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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개 > 지명유래

유곡면 신상곡마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863
등록일
2003.08.07
읍면
유곡면
첨부

유곡면 소재지서는 서쪽으로 이십리가 더되고 신촌서는 십리가 어린 골안 깊숙이 들어앉은 신상곡마을, 옛날에는 능인(能仁)골이 별도의 면에 해당되는 행정구역이었고 그때의 촌명은 분계(분지실)와 신덕양지였다. 분지실이나 분계란 말은 따로 떨어져 나가 새뜸을 이루었다는 것 같다. 상실(上谷, 上村)은 능인골의 가장 안땀 또는 가장 웃땀임을 알 수 있는 지명이다. 그리고 「신덕양지」는 신덕산밑 양지뜸이란 뜻인데 줄여서 신덕양지가 된 것이라고 한다. 그 뒤 세월인 일제강점기에 신·구상곡으로 바꾼 것이다. 분지실 서쪽에 십리넘는 산골짜기를 「절티골」「절티잿골」로 부르고 있는데 온통 묵정논밭 뿐이다. 옛날엔 손바닥만한 도가리도 묵히지 않고 알 곡식을 해먹었던 땅이었다고 한다. 유서 깊은 고찰 수도사(修道寺)로 통하는 산고개잿길이「절티재」다. 절(寺)과 티에 재(峴)란 말이 겹쳐진 말이다. 「외목재」「큰외목재」등 고개너머 동네이름을 붙인 지명은 흔히 볼 수 있다. 「질미재」는 용소골로 통하는 잿길인데 길마(소등에 얹어 짐을 싣도록 한 것)의 방언으로 질미=질매 등이 가장 많다. 또 상촌으로 내왕하던 「장실재」는 마을이름을 붙인 고개이름이다. 산골 물이 넉넉했던 도랑에 제법 깊은 소가 있었다고 한다. 그곳을「중수문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마을 앞 논들은「섬들」이라 부르는데 한 마지기 논도가리에 나락 한 섬의 소출이 났다해서 붙은 지명이라고 한다. 이 마을엔 처음 여산송씨가 살았다지만 지금와선 한집도 없다. 경주 최(崔)씨가 26집으로 대성이니 능인골 최촌이라 할만하다. 그밖에 김· 정·임·여·황·이씨는 겨우 한두집씩 모두 다해야 33가구만 남았다. 동네들머리에 최씨재실인 영모재(永慕齋)가 있고 담밖에 증통정대부행사헌부감찰을 지내신 최상학공과 한성부윤을 지내신 분, 병조판서에 오르신 웃대 어른 세분의 묘도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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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 유곡면 총무팀 
  • 연락처 055-570-4862
  • 최종수정일 2023-01-18